천연 알로에 수분크림 만들기와 주요 성분

날씨가 부쩍 더워지고 있습니다. 햇빛이 강렬해 지면서 피부가 그을리기 시작했고 햇볕에 잘 타는 피부는 금새 붉어지기도 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이런 강렬한 태양으로부터 소중한 우리 피부를 지키기 위해 천연 자외선 차단제 무기자차 선크림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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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천연 무기자차 선크림 만드는 방법과 주요 성분

오늘은 뜨거워진 날씨에 달궈진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더운 여름 끈적이지 않고 산뜻하게 바를 수 있는 수분크림을 만드는 방법과 주요 성분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연 알로에 수분크림 재료와 만드는 방법 

첨가물 1. 바오밥오일 2g, 아르간오일 2g, 레시틴 2g
첨가물 2. 히알루론산(고분자) 4g, 식물성플라센타 2g, 글리세린 4g, 세라마이드 1g, 브틸렌글리콜 2g, 나트로틱스 0.5g, 1.2 헥산디올 0.5g, 패티그레인 에센셜 오일 5방울, 라벤다 에센셜 오일 5방울 
수분계. 알로에베라젤 60g

1. 첨가물 1과 첨가물 2, 알로에베라젤을 각각 계량해 잘 섞어 줍니다. 

2. 알로에베라젤에 첨가물 1을 넣고 잘 저어 섞어 줍니다. 레시틴이 천연 유화제로 별도 열 가열 없이도 기름과 수상을 잘 유화시켜 섞어 줍니다. 

3. 마지막으로 첨가물 2를 넣고 잘 섞어 줍니다. 

4. 이틀 정도 숙성 시킨 후 사용해 줍니다. 

 

천연 알로에 수분 크림 주요 성분과 효능 

수분계

알로에베라젤 : 알로에 베라 젤의 항바이러스 성분과 항균 성분은 피부, 특히 얼굴과 목의 예민한 피부에 이로운 점이 많습니다. 알로에 베라는 여러 미용 제품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순수한 알로에 베라 젤은 직접 얼굴에 발라도 됩니다. 제대로 바르면 피부가 보습되어 얼굴의 크고 작은 주름을 매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드름을 없애는 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로에 베라 젤은 피부 보습과 전체적인 피부톤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젤의 효소가 각질 제거제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면 실제로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피부가 너무 건조하면 피지를 생성합니다. 알로에 베라 젤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됩니다. 그 결과 모공이 막히고, 염증과 여드름이 생깁니다. 알로에 베라 젤을 막 피부에 사용하기 시작했다면 즉시 씻어내거나 10분 이상 그대로 놓아두지 않습니다. 

첨가물

1. 식물성 플라센타 : 피부의 산소 흡수력을 증가시키고 피부의 신진 대사를 촉진시키고 세포 재생 작용을 가속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비타민과 여성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 피부의 외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플라센타 즉 태반 성분은 여러가지 성장 인자들이 포함되어 상처 복원력이 뛰어나 화상피부에 인조 피부 대신 붙여두면 흉터가 남지 않는 약리 작용이 있습니다. 태반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 중 성장인자들은 노화된 콜라겐을 젋은 콜라겐으로 대체 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분이 많이 함유되어 수분과 피지가 건조해 지는 현상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유럽 쪽에서는 인간의 태반을 이용하는 국가도 있지만 미국과 우리 나라에서는 소의 태반을 이용해 왔으며 최근 이의 사용을 금지시키면서 식물성 플라센타를 개발했습니다. 

 

2. 세라마이드 : 세라마이드는 표피 제일 바깥 부분의 각질층을 구성하는 주요한 성분 중 하나로 세포 사이를 채워서 피부 안에 수분 증발을 막아줍니다. 또한 피부 세포를 결합시키고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외부의 유해 환경 및 오염 위험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피부 지질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건물 지을 때 벽돌과 시멘트를 이용해 벽을 세우듯 촘촘한 구조를 우리 피부에 대입해 본다면 피부 세포들이 벽돌이라면 세라마이드는 이런 피부 세포들을 결합시키는 시멘트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3. 바오밥오일 : 바오밥 나무는 '거꾸로된 나무',  '생명의 나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명이 길어서 수천년 살 수 있고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거대하게 자랍니다. 바오밥 나무에서 열리는 바오밥 열매에서 추출한 바오밥 오일은 효능이 있어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성분으로 oleic과 linoleic, palmitic으로 이뤄져 있으며 비타민 A와 비타민 C,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건조한 피부나 모발에 풍부한 보습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오밥 오일은 다양한 화장품에 사용되는데 피부에 빨리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노화된 피부나 피부톤의 개선, 피부 유수분 발란스 유지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E의 함량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레시틴 : 레시틴은 우리 몸의 세포 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 중 하나로 인지질의 일종입니다. 인지질은 일반적인 지방과 달리 인산이 들어 있는 지질을 말하는 물과 기름 모두 친한 특성이 있습니다. 인지질의 일종인 레시틴은 1845년 프랑스 약사이자 화학자인 테오도르 고블리가 달걀 노른자에서 처음 분리했습니다. 레시틴은 달걀 노른자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동물과 식물의 조직에 들어 있는 화합물로 우리 몸에서도 필요에 따라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레시틴은 물과 기름 모두와 친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화제 및 유화제로 사용됩니다. 질감을 부드럽게 하고 액체 혼합물을 잘 섞이도록 하며 달라붙는 물질을 분리하는 등 다양한 작용을 합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천연 유화제로 사용되며 피부 트러블 개선 등 미용적인 효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