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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MA THERAPY

아로마테라피를 위한 피부학 피부의 구조와 기능

by made by K. 2023. 7. 12.

아로마테라피와 피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아로마테라피의 핵심인 에센셜오일은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반응하기도 하지만, 주로 마사지와 바스 등 피부 접촉을 통해 우리 몸에 흡수되고 영향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피부에 대해서 무엇보다 잘 알고 있어야 올바른 에센셜 오일 사용과 함께 아로마테라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로마테라피를 위한 피부의 구조와 기능, 각 특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unsplash 피부를 통해 우리 몸에 흡수되는 아로마테라피 에센셜 오일

피부의 구조

피부의 기본적인 구성

외피계는 피부와 부속기(손톱, 발톱, 털, 샘) 그리고 피하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부는 신체 외면을 싸고 있기 때문에 유해 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며 수분과 대사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함으로써 체온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피부는 신체 기관 중에서 촉각, 온각 및 통각을 느낄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감각기관입니다. 대부분의 피부 감각 수용체는 진피에 있습니다. 

추울 때나 더울 때 신체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신체를 방어하는 매우 중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체온유지는 혈액의 흐름을 통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추울 때는 피하조직 깊숙이 있는 혈관으로 혈액이 모여 신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더울 때에는 피부 가까이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어 피부를 통해 체온을 방출합니다. 한선이 활성화되고 신체 표면에 땀이 증발하는 것은 신체가 시원해지도록 돕는 것입니다. 

 

피부 조직

피부 조직은 크게 표피와 진피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표피는 신체의 가장 바깥쪽에 얆은 상피로 이루어져 있고, 진피는 표피 안쪽에 결합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체의 외피 중에서 피부가 얇거나 두껍다는 구분은 표피의 두께에 따라 구분됩니다. 부위 중에서 진피 안쪽에는 피하층이 존재하는데 피하지방조직이라고도 알려져 있고 그물 모양의 지방질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표피 

표피는 피부를 보호하는 층으로 상피가 비늘 모양으로 층지어 있는 형태로 존재하고 두께는 0.007~0.12mm 입니다. 표피는 기저층을 제욓고 대부분 죽은 각질세포입니다. 

  • 각질층 : 표피의 가장 바깥에 있으며 편평하며 발고 비늘 모양과 같은 각화된 죽은 세포와 때, 먼지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질층은 무색, 무핵미며 하는 역할은 피부 수분 함량을 조절하여 건조를 막아주고 병원균의 침입도 방지해 줍니다. 각질의 주성분인 케라틴은 일종의 단백질로 상당히 흡수성이 강하고 산과 알칼리에 잘 결합됩니다. 각질층은 케라틴 성분의 각질을 지질이 보충하고 있는 형태로서 각질에는 멜라닌색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각화현상은 과립층의 세포내에 카라토하이알린 과립이 생겨 세포가 죽고 투명층에서는 엘라이딘이 되고 각질층에서는 케라틴이 생겨 각판이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현상에 의해 각질층은 28일 정도의 간격으로 재생되어 자연보습인자를 함유하면서 세포를 보호하고 자외선을 막는 작용을 합니다. 
  • 투명층 : 각질화 되기 전 세포들이 서로 밀착하여 투명한 층을 형성한 것으로 3~5층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로 손바닥, 발바닥 등 두꺼운 피부에서만 관찰할 수 있고 얇은 피부에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 과립층 : 과립층은 각질유리과립인 게라토하이알린이 있어 각화를 촉진시킵니다. 과립층은 물은 포함한 외부 물질에 대해서 투과장벽 역할을 하고 수분이 증발되지 않도록 저지막 역할을 합니다. 투과장벽으로서의 역할은 물리적 압력이나 화학적 이물질의 흡수를 저지하여 피부염의 유발을 억제하고 저지막으로서의 역할은 체내에 필요한 물질이 체외로 나가는 것을 막아주어 피부의 건조를 방지합니다. 
  • 유극층 : 표피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5~10층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세포들은 기저층에서 세포가 분열하여 유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핵은 크고 세포질에는 RNA가 많습니다. 진피의 림프액이 흘러 표피의 영양을 담당하고 표피 세포의 탄력을 관장합니다. 유극층에는 피부의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랑게르한스세포가 있습니다. 
  • 기저층: 표피의 최하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표피 생성의 근원지로서 세포 분열을 일으켜 표피 세포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저세포층이라고 불리며 하나의 세포층으로 증식을 시작하는데 각질형성세포 90%와 멜라닌 색소 10%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햇빛이나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세포의 효소를 활성화하여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색소를 각질세포에 이동시켜 피부를 어둡게 합니다. 

@unsplash 피부 표피의 기저층에 있는 멜라닌 색소는 각질층으로 이동해 우리 피부를 자외선으로 부터 보호한다

 

2. 진피

진피는 콜라겐 성분의 탄력조직의 연결로 이뤄져 있습니다. 진피는 피부의 주체를 이루는 층으로 유두층과 망상층오 이뤄져 있습니다. 표피보다 20~40배 두꺼우며 피부 부속기관인 혈관, 신경관, 한선, 모낭, 입모근, 피지선 등을 포함합니다. 진피는 콜라겐 섬유소와 엘라스틴 섬유소가 그물 모양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피부가 건강하기 우해서는 진피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건강해야 합니다.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외적으로 탄력에 문제가 생겨 주름이 생기고 궁극적으로 혈액순환 촉진에 문제가 생겨 피부가 노화됩니다. 

  • 유두층: 표피의 바로 아래쪽에 있고 이 층은 엘라스틴 조직으로 그 상부가 표피로 돌출되어 있어서 유두층이라고 부릅니다. 유두에는 일부 모세혈관이 뻗어 있으며 수분이 많아 피부의 온도를 조절하고 통각과 촉각의 감각기관이 있습니다. 
  • 망상층: 교원섬유 및 탄력섬유가 그물처럼 엇갈리 짜여진 결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피부에 힘, 확장성, 탄력성을 공급합니다. 콜라겐은 피부에 장력과 수축력을 제공하고 상처 치유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수분은 콜라겐망이 유연함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성분입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콜라겐망이 쇠퇴하여 수분을 확보하지 못하면 피부는 탄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피부의 기능 

  • 수분 유지, 독솨 병원균 등의 침투로부터 신체 보호
  • 체온 유지
  • 주변 정보를 받아들이는 감각기관

1. 보호 작용 : 신체 내 기관을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자외선, 세균 등으로부터 보호

2. 체온조절작용 : 혈관의 확장과 수축에 의해 열 발산을 조절하여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

3. 지각 작용 : 냉, 온, 압, 통의 감각 반응

4. 흡수 작용 : 수용성, 지용성 물질을 체내로 흡수하는 작용을 합니다. 지용성 물질은 동물성 지방, 식물성 지방, 광물유 순서로 피부에 흡수되기 쉽습니다. 기체는 확산에 의해 각종 약물의 경우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피부를 통해 흡수됩니다. 비타민 A,D 등의 지용성 비타민, 유황 등도 잘 흡수 됩니다. 

5. 호흡 작용: 피부 표면을 통해서 피부 호흡

6. 비타민 합성작용: 자외선을 흡수하여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합니다. 

7. 분비 및 배설 작용: 피부는 피지를 분비하고 땀을 배출합니다. 피지는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서 액체 등의 흡수를 막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땀은 신장의 기능을 보충하고 수분이나 노폐물 및 독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8. 저장작용: 피부는 대사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지방을 피하조직에 저장합니다. 

9. 항체생산작용: 피부의 세망 내피계 및 표피세포는 각종 면역 항체를 생산하여 체내 보호 작용

피부에 영향을 주는 요소

건강한 피부는 결이 곱고 표면이 부드럽습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여 피부가 투명하며 탄력이 있고 땀과 피지도 적당히 분비되어 피부에 윤기가 있습니다. 또한 신진대사 활발하고 각질 생성 주기가 정상적이며 멜라닌 대사가 원활합니다. 이렇게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안정과 육체적인 건강, 환경적인 건전성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또한 식생활(영양, 산과 알칼리의 밸런스) 관리, 정상적인 생리 기능, 피부를 청결하게 보호난 등의 관리도 필요합니다. 

 

1. 자외선 : 피부에 가장 강한 자극을 주는 빛으로 화학선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화학작용과 살균 작용을 갖습니다. 비타민 D의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적당한 양의 자외선을 피부를 건강하고 윤기있게 하나 과도한 자외선은 진피의 결합조직 내에 분포하는 교원섬유, 탄력섬유 및 기질을 만드는데 관여하는 섬유아세포의 생성을 저하시켜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거나 잔주름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피부 알레르리 유발,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의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unsplash 적당한 자외선은 피부에 약이되지만 과한 자외선은 독이 된다

 

2. 적외선: 사람의 몸에 적외선을 투과할 경우 체세포 내에 침투하여 열을 발산하는데 이 열은 피부에 해를 주지 않고 체온을 상승시키지 않고 따뜻하게 해줍니다. 이렇게 신체에 유익한 점이 있어 의학 및 피부 미용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적외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체내 노폐물 축적, 지방축적, 셀룰라이트에 효과적입니다. 이 외에도 피부 깊숙이 영양분을 침투시켜 주므로 피부 관리에 효율적이고 피지선이나 한선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피부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면역력을 높여 줍니다. 

 

3. 생리적 노화: 20대 중반을 전후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일어나는 자연적인 노화 현상을 의미합니다. 피부 탄력성이 떨어지고 주름이나 노인성 반점 등이 생겨나는 변화가 생깁니다. 

 

4. 외이적 노화: 주변 환경이나 생활 여건 등 외적인 요소에 의해 일어나는 노화 현상을 의미합니다. 자외선, 추위, 더위, 바람, 공해 등이 환경적 노화의 원인이 됩니다. 이 중에서 자외선은 피부의 표피에서 진피에 이르기까지 조직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광노화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